이번 정기 기수련은 새로 배우시는 분도 오시고 해서인지 16명이나 모여서 수련을 하였습니다.

  소리명상이 호응도 좋고 여러 회원들이 수련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에는 저번 모임에 했던 종소리명상과 물방울명상에 시냇물 명상을 추가하여 연결해서 명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근황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다가 손이 저리고 아플 때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회원님의 요청에 따라 잠깐 방법을 알리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소리와 물방울 소리는 명상하기 좋게 제작하였습니다. 끝나고 돌아가셔서도 소리명상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조만간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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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원이 모이다보니 자리가 부족하여 일부는 방에 들어가 문을 열고 명상을 했습니다.
 

 

*.아래는 뒷풀이 시간에 진행된 후기를 정리하였습니다.

박○○님:  교수님께서 같이 가자고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세상에 살아가면서 자기하고 친하고 잘 지내는 사람이 열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 드뭅니다. 우리가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최원섭교수님:  저는 우리 모임이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가족이라는 의미는 주인공화 시켜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회사 같은 곳에서 우리는 부속이잖아요. 근데 식구들 중에 누군가 문제가 되면 가족들은 우르르 몰려가서 슬픈 일 있으면 같이 슬퍼해주고 좋은 일 있으면 축하해주고 그런 것을 한 공동체처럼 하잖아요. 우리 모임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정○○님:  각 소리마다 신체 반응이 다 달랐는데, 처음에 할 때는 퍼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위에서부터 퍼질 때는 상반신까지 퍼짐이 있었고 밑에서부터 퍼질 때는 배까지 퍼짐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수련을 더 해야 하나보다. 다음에 물방울 소리는 몸에서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방울이 하고 떨어지는 소리에 몸에서 생기는 변화들이 재미있었습니다. 시냇물 소리는 몸 전체가 스멀스멀하는 반응이 있었고 명상이 끝날 때쯤에는 머리에 원이 생겼습니다.

 

최원섭교수님:  머리에 생기는 반응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명상을 하면 생기는 반응으로, 뇌 부분이 시원해지고 명쾌해지는 느낌이 있으면서 맑아지게 됩니다.

 

정○○님: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머리가 시원해 졌는데 그냥 시원한 게 아니라 산 속에 있는 것처럼 청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님:  저는 시냇물 소리 때 몸이 물하고 같이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일어날 때 트림이 나왔고, 몸에 박하를 올려놓은 것처럼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시냇물 소리명상이 나한테는 너무 좋았습니다.

 

김○○님:  물방울 명상 할 때 뚫는 느낌으로 명상을 했더니 물방울 떨어지는 부분이 아팠는데 선생님에게 물어봤더니 뚫는 게 아니라 퍼지는 느낌으로 하라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다시 명상을 해보니 종소리하고 비슷하면서도 약간 틀리더라고요. 종소리가 큰 웅장한 울림이라면, 물방울 소리는 잔 떨림이 느껴졌습니다. 시냇물 소리명상을 할 때는 몸 속에 관이 하나만 생기지 않고 손하고 발까지 여러 갈래로 관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최원섭교수님: 본인이 가지고 있는 관의 느낌을 다른 사람들에게 좀 더 자세히 말해 주겠습니까?

 

김○○님:  전에 관이 생기기 전에는 큰 원통이 있고 원통 안에 내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는데 관이 생기면서 척추를 감싸고 그 안을 통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손발에 관이 생길 때 처음에는 피부 바로 밑에서 관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 전체에 관이 생겼습니다. 관이 형성이 되고 나니 꼬리뼈 쪽에 화끈한 기운이 돌면서 남자한테 참 좋은데 설명하기 모호한 느낌이 났습니다. 또 한번 진보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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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만큼 즐거운 뒷풀이 시간입니다. 

 

 

현○○님 종소리 명상을 할 때는 밑에까지 쫙 퍼지지 않고 상체만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방울 명상을 할 때는 처음에는 저도 뚫는다는 생각이 많아서인지 찌릿찌릿한 느낌이 많았는데, 오늘은 뭐가 막 울렁울렁하면서 전신에 파동이 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냇물 명상을 할 때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씻겨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계속하면 몸에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원섭교수님:  상상을 구체적으로 하시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가 산 속에 있고 시냇물에 누워서 물이 흘러간다던 지 그런 어떤 영상적 상상을 하시면 더 좋습니다.

 

안○○님:  아직은 자세한 느낌은 잘 못 느끼겠습니다. 일단은 몸이 울리는 느낌이 있고 좋은 느낌입니다.

 

유○○님: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깜짝 놀랬습니다. 시냇물 소리가 나면서 시냇물에 누워 시원하게 흐르는 느낌을 갖다가 어느 순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김○○(2)님:  종소리 명상 할 때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소리가 나오는 방향에서 옆으로 누워 있어서인지 머리 옆쪽부터 울림이 있었고 머리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선○님:  종소리가 울릴 때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시냇물 명상 할 때 아주 더운 여름에 시냇물 가에 누워서 몸이 위안을 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3)님:  오랜만에 왔습니다. 어제 몸살 감기가 나가지고 힘들었는데 모임에 올 수 있게 되어 좋습니다. 종소리 명상을 할 때 머리가 엄청나게 울렸습니다. 울림이 아래까지 내려올 줄 알았는데 목에서 사라졌고, 발로 종소리를 받을 때에는 무릎까지 올라왔습니다. 물방울 명상을 할 때는 부드러운 느낌이 많았습니다. 시냇물 명상 할 때는 2~3초 정도 엄청나게 시원한 것이 휙 지나갔는데 그리고는 정신을 놓았습니다. 이게 자는 건지 입정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명상이 끝났습니다.

 

최원섭교수님:  오늘은 명상을 짧게 했습니다. 원래 한가지 명상을 적어도 20~30분 하는 것이 좋은데, 시간 관계상 짧게 했는데 각자에 맞는 명상을 찾으시라고 소개하는 차원에서 5분씩만 했습니다.

 

문○○님:  오늘 처음이 왔는데요. 종소리 명상을 할 때는 몸의 중간 정도까지 냉장고에 대고 있으면 ~’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몸 안 여기저기가 흔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최원섭교수님:  사실 초기에 요구되는 상황들로 세포 하나하나에 울림을 주려고 하는 명상입니다. 관을 만드는 그런 것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 하나하나를 깨우듯이 울리는 느낌을 갖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지금 잘 되고 있습니다.

 

이○○님:  저는 울림을 느끼면서 잠재의식으로 깊이 빠져들더니만 에너지가 코로 막 몰리기 시작하면서 현실이 꿈인지 꿈이 현실인지 몰랐습니다.

 

윤○○님:  종소리 명상할 때 느낌이 가장 강렬했습니다. 띵하고 울릴 때 기운이 발끝까지 돌았고 물 떨어질 때는 진짜 옆으로 잘 번졌습니다. 시냇물 명상은 순간적으로 씻고 내려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종소리가 느낌이 가장 강하고 좋았습니다.

 

이○○(2)님:  보통 소리를 들을 때 귀로 듣는데, 종소리 명상을 할 때는 소리가 귀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시작돼서 전달되는 것이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냇물 명상을 할 때는 하다 보니 그냥 끝났습니다. 이상하게 빠져들어가서 잠을 잔 것은 아닌데 동조되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박○○님:  종소리를 듣다가 느낌이 있었고 느낌이 내려가다가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편안했습니다.

 

 

후기를 읽으시면 명상 할 때의 즐거움과 기쁨을 다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정기 기수련 모임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